[해당 리뷰는 한빛미디어에서 진행하는 한빛리더스모임에 의해서 제공받은 책으로 진행했습니다.]
먼저 이 책은, “따라하기”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익히면서, 간단한(정말 간단하지는 T.T) 앱들을 구현하고, 실제 구글스토어에 올려볼 수 있습니다.
따라하기 식이다 보니,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자체에 대해서 깊은 지식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반대로, 쉽게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좀 더 깊은 지식이 필요하다면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전문서를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걸 느끼지 않으셨나요? 이 책의 제목은 “초보자를 위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입니다. 제목만 보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만 설명할 것 같지만… 실제로 책의 앞부분에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이용한 방법이 많이 설명되고 있고, 책 전체적으로 따라하기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드로이드 개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책의 원서를 찾아보면, 실제로 제목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이용한 안드로이드 개발의 교과서 라는 이름입니다.(읽다보니, 웬지 개발서적인데… 이름이 이상해서 결국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원서를 찾아봤습니다. 역시… 원서이름은… 둘다 포함하는)
그렇다고, 완전 초보자용 도서도 아닙니다.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실제 예제도 채팅 클라이언트와 간단한 벽돌깨기 같은 게임을 만드는 예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예제를 설명하면서 필요한 지식도 어느정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일본 서적들이 대부분 이런 부분에서 강점을 보여주더군요.) 채팅앱의 경우에, 사실 네트웍 동작이나, 실제 내부 저장같은 부분은 다 빠져있고, 실제 화면에 보이는 부분들만 있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반대로 음성인식 API 사용이 있으니 이건 좋네요.
마지막으로 해당 앱을 구글스토어에 어떻게 올리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코드 사이닝을 하고, 각 해상도에 맞는 아이콘을 등록하고, 이미지를 올리는… 이런게 귀찮지만, 꼭 알아둬야만 하는 내용들인데… 그런 것도 꼼꼼히 알려주고 있습니다.